쫌놀대의 맛집

사랑합니다, 곱창! 독산동 우시장 근처의 리얼 맛집! 79황소곱창!

쫌놀대 2021. 4. 2. 17:06

곱창.

참 맛있죠~

기름이 한가득인 것이

왜 이리 맛있는 건지

돼지곱창이던

소곱창이던

각각의 매력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이번에 정말 신선한

곱창을 취급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약간 먼 거리인

독산동으로 찾아갔습니다.

입구에서 풍기는 느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알아보니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고

10주년 기념 때

리뉴얼하셨더라고요.

내부에도 잔잔한 재미를 주는

문구들과 방송에 나왔던 영상의 캡쳐.

무려 사딸라 김영철 선생님이 다녀 가셨더라고요.

현수막이 가장 임팩트 있게 다가옵니다.

메뉴판 일반적이지만

마지막 쥔당의 자부심!

에서 사장님의 마인드 엿보입니다.

중요한 건 저 내용이 일치하느냐 인데요.

대박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신선한 생물 곱창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어요.

처음 주문한 모듬 3인분입니다.

구성도 알차고 굽기 까다로운 곱창을

주방에서 알맞게 초벌 하여 주십니다.

보통 모듬의 구성을 맞추다 보면

일부 떨어지는 품질이 있는 곳도 많은데요.

참 실합니다.

물론 여기도 차이는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실한 곱창들이었어요.

그리고 요즘 중국산 김치로

많은 충격적인 보도들이 많죠.

이 곳.

김치까지 맛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실 만한 맛!

적당히 잘 익었고

저 김치들이면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질 듯합니다.

모듬 3인분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단품으로 곱창, 대창, 특양을

각 1인분씩 주문했어요.

이 것을 위해 먼길을 달려왔나 봅니다.

곱창마다 가득한 곱은 물론

대창의 오동통함과

특양의 신선도를 보여주는 선홍빛의 자태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큰 만족도를 주십니다.

곱이 정말 가득 차 있어요.

모듬에 있던 곱창도 꽤 좋았는데

역시 단품의 상태가

아득히 좋습니다.

김치와 부추무침까지 곁들여

구워주면 이제 느끼함은

생각하지 않고 계속 젓가락질하시면 됩니다.

신선한 생물 곱창이니 만큼

본연의 맛을 기름장으로

고소하게 즐기고 나면

이 특제 소스에 집중해줍니다.

고추까지 얹어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마무리 볶음밥까지 먹고 나야

그것이 진정한 곱창의 마무리죠.

곱창 기름에 볶아진 볶음밥은

언제나 침이 고이게 만듭니다.

 

이런 맛을 유지하실 수 있는 것은

사장님의 어머님께서

우시장에서 부산물 도매업을

40년 이상 하고 계시고

그곳에서 당일 도축된

생물 곱창을 수급하여

사용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맛이 나오는 거죠.

 

분명히 서울, 경기 인근

유명 곱창집들 중에서

저 어머님의 도매 업장에서

곱창 공급받는 곳이 꽤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게 된

소곱창이었는데

참 맛있는 곳을 이렇게 알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이곳을 소개해주신 분과

맛있는 음식을 맛을

지켜주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

 

은근히 먼 거리라서 

자주 가지 못하겠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독산동.

79황소곱창.

 

https://www.youtube.com/watch?v=rR5VDnH2ojM

다른 정보는 유튜브 채널 '쫌놀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LiSksve85Z9aqr4AaPfYQ/featured

 

쫌놀대

쫌 놀던 형의 대리인이 알려주는 맛과 멋이 가득한 맛집!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