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침 썸네일형 리스트형 쭈구미는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네요. 신사동의 32년 터줏대감. 신사쭈꾸미.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죠. 바른 표기법은 주꾸미라는데 정이 안갑니다. 쭈꾸미가 좋네요. 쭈꾸미는 특정 지역 용두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장사하는 곳이 많고 그 수많은 쭈꾸미 집들이 대부분 스타일이 비슷하죠. 새빨간 양념과 먹으면서 땀을 뽑아내는 알싸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그 맛. 전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합니다... 나이 들수록 매운 음식들... 물론 맛있게 매운 것은 조금 나은 편인데 자극성만 강한 음식은 점점 피하게 되고 몸의 반응도 아주 안 좋습니다. 맵찔이... 그런데 놀던 형의 거래처 대표님을 만나기로 했던 지난 1월. 신사동으로 약속이 잡혔고 식당 이름이 신사쭈꾸미 랍니다. 굉장히 오래됐다고 하지만 솔직히 기대감은 없었죠. 알고 보니 무려 32년째 영업 중. 코로나 이전엔 예약을 하고 오지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