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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용산에서 만난 정성이 깃든 엄마의 손맛.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당신의 식욕을 자극. 밥도 술도 최고였다. 용산 섬집. 1인 가구가 많은 시대에 자취하는 학생이나 회사원, 혹은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혼자 사는 시대를 지나고 있네요. 그러면서 인스턴트 음식들 밀 키트 같은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많을 겁니다. 이건 흉내내기 힘들잖아요.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그 맛. 모두의 부모님이 다르지만 제철 해산물과 여러가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집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는 감사한 곳. 용산에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 다녀온 용산 섬집. 두 식당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한옥 지붕이 확장하여 영업하고 있는 곳이고 일반 식당의 느낌의 유리문 건물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한옥 지붕의 새 건물 위주로 방문하고 있으며 노포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원래 자리에도 손님들이 찾.. 더보기
남도 음식 참 맛있죠. 벌교 꼬막과 함께하는 한 상. 남도 묵은지. 한창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생선구이를 기가 막히게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촬영하기 위해 찾아갔어요. 20년 넘게 영업한 곳이었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폐업했더군요. 촬영 장소가 사라진 저희는 오들오들 떨리는 날씨와 갑작스러운 상황에 촬영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러다가 이렇게 된 거 밥은 먹어야 하지 않겠냐 하면서 놀던 형이 종종 찾아가던 식당이 떠올랐다고 해서 저녁도 해결하면서 아쉽게나마 촬영도 진행하기로 했어요. 수유시장 안에 있는 곳인데 도착해서 보니까 왠 걸요.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식당 이름부터 분위기가 보통은 아니었어요. 이런 메뉴 구성입니다. 정식류와 식사류, 안주류의 구성인데 정식에 차림이 참 좋더라고요. 저희는 꼬막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구성이 아주 좋았어요. 양념 꼬막을.. 더보기
쌈밥. 여기 너무 괜찮네요. 4.19 민주묘지 앞 영희네 쌈밥·보리밥 쌈밥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 음식 중에 쌈을 싸서 맛없는 음식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4.19 민주묘지 근방에 이런 쌈밥집이 있었어요. 이름도 너무 다정한 영희네 쌈밥이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식당 안에 우렁이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붙어있어요. 생각보다 우렁이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았네요. -음주자의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특히 남성 스태미너 촉진에 좋은 식품- 눈에 들어오는 문구입니다. 주류를 제외한 메뉴는 이렇습니다. 쌈밥집답게 쌈밥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된 곳이었어요. 저희는 삼겹우렁버섯쌈밥으로 주문을 했어요. 사진을 전부 남기진 못했네요. 풍부한 양의 싱싱한 쌈채소와 10가지의 나물 반찬이 나와요. 나물이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간도 좋고 맛이 좋았어요. 쌈밥집다운 상차림이었어요. 우렁된장 입니다.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