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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놀대의 맛집

쌈밥. 여기 너무 괜찮네요. 4.19 민주묘지 앞 영희네 쌈밥·보리밥

쌈밥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 음식 중에 쌈을 싸서

맛없는 음식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4.19 민주묘지 근방에 이런 쌈밥집이 있었어요.

이름도 너무 다정한 영희네 쌈밥이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식당 안에 우렁이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붙어있어요.

생각보다 우렁이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았네요.

-음주자의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특히 남성 스태미너 촉진에 좋은 식품-

눈에 들어오는 문구입니다.

주류를 제외한 메뉴는 이렇습니다.

쌈밥집답게 쌈밥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된 곳이었어요.

저희는 삼겹우렁버섯쌈밥으로 주문을 했어요.

사진을 전부 남기진 못했네요.

풍부한 양의 싱싱한 쌈채소와 10가지의 나물 반찬이 나와요.

나물이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간도 좋고 맛이 좋았어요.

쌈밥집다운 상차림이었어요.

우렁된장 입니다.

된장찌개를 아주 자박하게 끓여주시고

그 위에

우렁이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보리밥이 나왔는데 일반 밥그릇이 아닙니다.

소쿠리에 삼베를 덮어서 그 위에 보리밥을 얹어 나와요.

이렇게 나오니까 밥의 수분이 적당히 빠져서 

밥을 비벼도 질척거림 없이 

비빌 때도 잘 비벼지고 비벼진 후의 맛도 참 좋았습니다.

테이블마다 고추장과 참기름이 준비되어 있어요.

보리밥은 나물과 비벼줘야 그 맛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아요.

나물 반찬을 모두 조금씩 넣어주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곁들여서

맛있게 비벼줘야죠~

그제야 보리밥이 완성된 느낌입니다.

삼겹 우렁 버섯 쌈밥을 시켰으니

삼겹살이 있었죠.

삼겹살은 냉동 삼겹살이고

어디서나 쉽게 접하는 정도의 냉삼입니다.

쌈밥집이니까 여러 가지 쌈을 다양하게
싸서 먹다 보면 삼겹살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쌈채소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채소 이름도 모른 채

이거 저거 계속 싸 먹다 보니까

배가 금방 불러오더라고요.

결국 삼겹살이 금방 사라지고 차돌박이를 추가했습니다.

차돌박이는 참 빨리 익어서 좋아요.

그리고 비빔밥에 차돌박이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매콤하게 비벼진 밥 위에 고소한 차돌박이를

얹으니 그 맛의 조화가 참 이상적이었어요.

초저녁에 들어갔다가 아홉 시를 조금 넘겨 나왔네요.

정말 정신없이 먹고 나온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식이 된다면

가족단위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쌈밥을 즐겨먹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쌈밥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평소에도 손님이 항상 많다고도 하고

전체적인 음식의 맛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쌈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휴일 낮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북구 수유동 4.19 민주묘지 근방

싱싱하고 맛 좋은 쌈밥 맛집 영희네 쌈밥.

 

https://www.youtube.com/watch?v=UJeI0wYlqrY

다른 정보는 유튜브 채널 '쫌놀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LiSksve85Z9aqr4AaPfYQ/videos

 

쫌놀대

쫌 놀던 형의 대리인이 알려주는 맛과 멋이 가득한 맛집!

www.youtube.com